늘 익산시의 시정에 노고가 많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여러 차례 민원을 올려 시정을 요구하였지만, 제대로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서 다시 글을 올립니다.
황등면 율촌리, 강남기업사 옆에 설치되고 있는 태양광시설에 대한 우리 주민들의 한결같은 생각은, 마을의 흉물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설치되기를 희망하는 것입니다.
듣기에 설치를 위한 동의도 세대주의 동의절차도 완벽한 상태가 아닌 것을 시에서 허가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의 동의로 이루어진 절차에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는 주민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주민들은 국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의 한결같은 주장은 지금의 모습이 아닌 좀 더 미관상에 좋지않은 것만 해결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하지 않는다고, 그저 무시하고 진행하려는 설치업체의 행태가 너무나 아쉽고, 형편없는 일임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데도, 적당히 무마하고 자신들이 계획한 방향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는 업체의 행태를 결단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우리 주민들의 한결같은 생각은 인버터의 설치 위치를 처음 계획한 위치가 아닌 반대쪽 아래에 위치시켜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마을의 미관을 그래도 보존할 수 있는 방향에서 태양광설치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마을 율촌리는 지역적으로 익산시와 근접한 생활지역으로, 앞으로도 도시지역인 익산시내의 정주지역으로 가치가 탁월한 위치에 있습니다. 우리 율촌리가 태양광시설로 인해 주거지역으로서 그 기능을 상실할 정도로 황폐화되는 것은 모두의 이익에도 부합되지 않은 일인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 당장의 몇몇 사람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마을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경관을 훼손하여 궁극적으로 모두가 살 수 없는 공간으로 나아가게 한다면, 모두의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부디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익산시에서 크게 조정하여, 모두가 잘 살 수 있느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늘 우리 익산시를 위해 일하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답변 글
1. 항상 시정발전에 관심을 갖고 협조하여 주신데 감사드리오며, 귀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귀하께서 시정에 바란다(글번호 : 26393)를 통해 신청하신 민원 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3. 먼저 불편을 끼쳐드린 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4. 귀하께서 민원을 제기하신 건은 익산시 황등면 율촌리 806-3번지에 태양광발전시설부지조성 목적으로 관련법령 등에 적합하여 개발행위허가를 득한 사항임을 알려드리오니 이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익산시청 도시재생과 차경민(063-859-5596)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귀하의 가정에 항상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