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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흔히 말하는 살기좋고 인심좋은 고장이라는 말은 아마도 함라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이곳을 찾은 사람들도 마치 오랫동안 살아온 것처럼 정감있는 곳으로 느껴지게 하는 것은 수려한 함라산 자락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안고 있고 면소재지 주변에 아직도 옛날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주거형태(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 자료 지정)가 남아 있어 그런 것 같습니다. 돌담을 넘어 자란 은행나무와 기와지붕을 보며 길을 거닐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곳은 우리 함라만이 가질 수 있는 자랑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한적한 농촌에도 주민자치센터가 열리게 되어 변화하는 함라면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능전환으로 인한 면사무소의 여유공간을 문화복지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면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보센터의 기능과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주민자치센터를 설치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주민자치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하여는 주민자치위원은 물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주민들 자신이 적극 참여하여 시설과 프로그램,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짐으로써 주인의식과 공동체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함라면 주민자치가 꽃 필 수 있도록 면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익산시 함라면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