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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마한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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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는 주거지, 수혈유구, 토기가마, 주구묘, 분구묘 등 2세기 중반에서 4세기대의 다양한 마한유적이 조사되었다. 주거지는 신동, 송학동, 웅포리, 장신리, 왕궁 사덕유적 등에서 조사되었으며, 주거지의 평면형태는 방형, 장방형으로 내부에서는 기둥구멍과 화덕시설, 벽구 등이 확인되었다.

수혈유구는 신동과 사덕유적에서 조사되었는데, 주거지와 인접한 곳에 설치된 저장 시설로 추정되고 있다. 토기가마는 사덕유적에서 조사되었으며, 반지하식 평요와 등요로 소성실 바닥에서 도지미와 작은 석재가 출토되었다. 주구묘는 영등동, 간촌리에서 조사되었다. 영등동 1호 주구묘에서는 토광의 매장주체부가 확인되었는데, 무덤의 규모와 주구에서 출토된 대형옹관으로 보아 3세기경 익산 지역의 유력한 세력 집단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분구묘는 황등 율촌리에서 조사되었는데, 주구묘의 낮은 평면적인 형태의 분구가 중첩되어 대형 분구로 변화해가는 분구묘의 출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