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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청원이란?

주요 시책이나 현안이슈 또는 개선해야 할 자치법규·제도에 대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청원 창구입니다.

시민 다수의 목소리가 모여 30일 동안 500명 이상의 시민들이 공감한 청원에 대해서 익산시가 정책 등의 반영을 적극 검토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드립니다.

익산시 시민청원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청원에 답변드리고자 청원 성립 기준을 기존 ‘1,000명 이상 공감’에서 ‘500명 이상 공감’으로 조정하였습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는 익산시가 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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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민들의 보다 정확한 청원을 위해 실명인증을 거치고 있는점 양해를 바랍니다.

추석 명절 기간 문화시설 재개관을 제발 철회해주세요

  • 문화/예술/체육/언론
  • 67
  • 청원기간 : 2020-10-05 ~ 2020-11-04

청원인 : 이**

존경하는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를 비롯한 익산시민들은 안녕하지 못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명절 연휴 동안 재개관한 박물관 등의 시설들을 다시 휴관하게 하고, 명절 연휴가 끝난 후 재개관하도록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현 상황에서 익산시정의 가장 중점은 관광객 유치가 아니라 방역이며,

현 상황에서 시장님께서 남기실 수 있는 가장 큰 치적 또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익산시가 아닌, 코로나에 대응하는 최고의 방역 정책을 실현한 익산시가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라 휴관에 들어갔던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운영을 28일부터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23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등 11개 국립공연장이 준비과정을 거쳐 28일부터 개관한다고 합니다.



다만,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제주박물관은 지자체의 요청으로 이번 재개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하는데요.



왜 우리 익산시는 국립익산박물관을 재개관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하지 않는 것인가요?



거기에 왕궁리유적전시관, 마한관, 보석박물관 등의 시설까지 명절 기간에 재개관을 한다니요?



 



전국적으로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마을잔치 등을 불허하고 있으며, 여전히 각종 요양시설이나 어린이집, 회사 등에서 집단감염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 확진자 수가 두 자리 세 자리를 오르내리고 있고, 여전히 위험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이 시행 중입니다.

각종 매체에서는 이번 추석 연휴 간 장거리 이동을 자제하고 가족 간의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조상님 묘도 보러 가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가 계속해서 휴대전화를 울립니다.

내가 사는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하였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재난 문자가 올 때마다 가슴 졸이며 그 내용을 읽어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박물관 운영을 다시 한다고요?



이럴 거면 왜 팔봉공원묘지를 전면 폐쇄했습니까?



명절에 성묘하는 것이 문화시설 관람보다 수백 배는 중요한 일인데, 명절에 성묘는 못 하게 해놓고 각종 관람시설을 개관한다고요?



방역전문가들은 이번 추석 연휴가 최대 고비라고 계속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방역에 협조는 못 할망정 문체부에서 직접 나서서, 집단감염 가능성이 매우 큰 각종 시설을 재개관한다는 헛짓거리를 한다고 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익산시만이라도 명절 기간 동안 각 박물관 등을 휴관하도록 해서 최대한 방역에 힘쓰는 것이 시민들의 안전과 안녕을 위한 최고의 조치가 아니겠습니까?



하루 수백 명이 오가는 식당이나 마트 같은 시설에서도 집단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루 수백, 많게는 수천 명의 인원이 오가는 각종 문화시설을 다시 운영한다고요?



더군다나 명절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시설에 몰릴 것인데 개관을 한다고요?

게다가 명절에는 익산 사람들보다 타지 사람들이 훨씬 많이 익산에 방문합니다.



휴일에 미륵사지 앞 도로를 가보셨습니까? 주차할 곳이 없어서 난리입니다. 정말 사람들 많이 방문합니다. 명절에는 이것보다 훨씬 많은 타지 사람들이 방문할 것인데, 명절에 박물관들을 개관한다고요?





사전예약을 시행하고, 인원을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하고 이용객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하는데, 이게 실제로 관람시설에서 가능할 것 같습니까? 직접 박물관 가보세요. 절대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각 박물관에 방문하는 타지인을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이전의 집단감염을 훨씬 넘어서는 규모의 감염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 책임을 우리 익산시 주민들이 모두 떠안아야만 할 것인데, 이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시민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제발 이중적인 행보를 그만 멈춰주세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추석 명절 기간 문화시설 재개관을 제발 철회해주시고,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립익산박물관을 재개관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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