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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5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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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5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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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모습도 아름다워 다시 한번 돌아보는 왕궁리5층석탑

왕궁리5층석탑

왕궁리오층석탑

수투파는 무덤을 이르는 말로 탑의 오래된 이름이다 인도에서는 무덤 위를 탑처럼 뾰쪽하게 장식한다. 그런데 수투파 양식이 중국으로 넘어오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우선 귀한 부처의 진신사리를 땅에 묻을 수 없기에 탑을 쌓아 올려놓고 그 위에 사리를 두는 복발(覆鉢)로 마감한 것이다. 복발은 '사발을 엎어두었다' 는 뜻으로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그대로 무덤의 형태이다. 그 복발 위에 찰주를 세우고 상륜부를 만들어 탑의 위엄을 높인 것이 우리나라에 전해져 아름다운 탑 양식으로 승화되었다. 인도에서 중국으로 넘어온 탑은 처음에는 목탑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드넓은 벌판 뿐인 대륙에서 나무를 구하기 어려웠기에 벽돌로 탑을 쌓기 시작했다. 그것이 전탑(塼塔)이다. 중국의 대부분의 탑은 전탑 형식이다.

한반도로 건너온 탑도 처음에는 목탑이었으리라.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백제의 익산시기에 이르러 탑은 단순한 건축물 그 이상의 예술로 승화되었다. 우선 재료가 나무에서 돌로 바뀌었다. 돌을 다루는 백제 장인들의 기술과 양질의 돌이 생산되는 익산의 지질이 서로 만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돌을 재질로 쓰게 되면서 천년 이상 가는 아름다운 탑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미륵사지 석탑이 목조양식을 띠게 된 연유다.

왕궁리5층석탑

고스란히 남아있는백제 장인의 숨결

미륵사지 석탑에 의해 새롭게 시작된 백제의 석탑 양식은 부여의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왕궁리 오층석탑으로 이어진다. 왕궁리 오층석탑은 국보 제289호로 지정된 중요한 유물이다. 학계에서는 백제석탑 양식을 충실히 따른 통일신라 말 또는 고려 초기의 석탑으로 보고 있다. 왕궁리 석탑이 보여주는 전체적인 안정감과 상승감은 백제의 석탑이 가지는 미학의 완결판이라 할만하다.
안타깝게도 이 석탑의 정확한 유래는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탑 주변에서'관궁사'나'대관사'등의 명문기와가 수습된 것으로 보아 궁성과 관련된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왕궁리 석탑 역시 밭 가운데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65년에 해체 수리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 탑이 있는 마을을 탑리(塔里)라고 하는데 이름의 유래로 볼 때 이 탑이 마을보다 더 오래 전에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발굴하면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탑의 기단의 네 모서리에 팔각의 서로 다른 주춧돌이 놓여 있었다. 모서리에 있는 우주석(隅柱石) 사이에는 길고 큰 돌을 몇 단 쌓아 올려 모서리를 받치도록 했다.

왕궁리5층석탑

궁성 관련 사찰로 추정되는유물 출토

"왕궁리 오층석탑을 해체 수리 할 때의 이야기다" 보수를 하며 밝혀진 바에 의하면 기단을 마감하고 몸돌을 받아들이는 갑석(申石)과 기단의 측면을 마감하는 면석(面石)이 부서져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이로 추정할 때 기단의 면석은 가운데를 받치는 기둥인 탱주(撑柱)가 2개씩이 있는 단층 정사각형으로 밝혀졌다.

탑신부는 옥신·옥개석(屋蓋石)이 모두 몇 장의 돌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 옥신은 우주가 새겨진 기둥 모양의 네 개의 우석(隅石)과 탱주가 새겨진 중간석(中間石)으로 되어 여덟 개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2층은 사면이 각 한 개의 돌로 되어 있고, 3층 이상은 2개의 돌로 되어 각각 우주(隅柱)가 형태로만 표시 되어있다. 옥개석은 매우 넓은데, 받침과 지붕이 각각 다른 돌로 되어있다. 옥개받침은 각 층이 3단으로 백제탑의 전형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옥개석의 추녀는 얇고 추녀 밑은 수평이나 우각(隅角)에서 가벼운 반전(反轉)이 이뤄진다. 아마도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옥개석 모서리 끝에는 풍령공(風鈴孔)이 뚫려있다. 그리고 상륜부(相輪部)에는 노반(露盤)과 복발(覆鉢) 그리고 앙화(仰花)와 부서진 보륜(寶輪) 한 개가 남아 있다.

특히 석탑에서 발견된 금제금강경판(金製金剛經板)은 출토된 유물중 가장 주목받는 것이다. 이 판경(板經)은 순금판 열아홉 장에 각기 열일곱 줄의 금강경을 뚜렷하게 눌러 찍어 효과를 냈다. 글자의 모양으로 보아 정밀하게 조각된 판목(板木)에 의해 만들어진 고도의 기술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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