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선조대 조선중기 무관·공신. 자는 성서(聖瑞), 본관은 진주(晉州), 함열면 출신. 힘이 남달리 세고 용감하였다. 1584년 무과에 급제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막하에서 수전(水戰)에 참가하여 적선을 쳐부수고 왜적을 격살하였다. 노량(露梁)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적탄에 맞아 순국하자 비분강개(悲憤慷慨)하여 적을 수십명 참살하며 용전분투하다가 날아오는 적탄에 맞아 역시 전사했다. 선무원종훈(宣武原從勳)에 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