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안전.. &039;익산시 여성친화 서포터즈’가 나섰다.
‘야광 반사지 명찰 만들어 나눠주기’...
‘보행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익산시 여성친화도시 목표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능동적 시민그룹 ‘여성친화 서포터즈’가 나섰다.
흔히들 밤길 거닐기가 무섭다고 한다.
범죄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시야 미확보로 발생되는 자동차 사고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는 경향이 많아져 밤길 보행자 자동차 사고 위험은 더 커졌다.
이런 밤길 보행자 자동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익산시 여성친화 서포터즈들이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보행자들이 야간에 야광 명찰을 달고 다니면 자동차 사고도 줄이고 범죄 예방 효과도 있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로 ‘야광 반사지 명찰 만들어 나눠주기’ 활동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새롭게 시작되었다.
한 달에 두 번 서포터즈들이 모여서 초고휘도 반사지를 이용하여 야광명찰을 만들어 꼭 필요한 동네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1월 6일 익산시립도서관에서 ‘여성친화적 도시환경 모둠’ 회원 7명은 시범적으로 하트와 보석, 동그라미 등 다양한 모양의 명찰을 만들어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에게 나눠줬다.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동산동에 거주하는 서포터즈는 “우리 옆집 아저씨는 이륜자동차를 타고 다니는데 밤에 너무 위험해 보였다”면서 이륜자동차에 붙여준다고 했다.
마동에 거주하는 서포터즈는 “우리 동네에 손수레를 끌고 다니면서 폐휴지를 줍는 할머니가 계시는데 밤길 할머니가 보이지 않아 몇 번 놀랐다”면서 할머니 손수레에 붙여준다고 했다.
남중동에 거주하는 서포터즈는 “장애자 전동 휠체어 후면에 붙여주겠다”고 했다.
명찰은 이륜자동차와 손수레, 휠체어 비상등이 되었고, 학생들에게는 가방에 달고 다니는 멋진 장식품이 되었다.
1월 13일 동산동 주민센터에서 20여명의 서포터즈들이 모여서 『사랑의 반사지야광 명찰 만들기』작업을 했다.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서포터즈 얼굴은 웃음으로 가득했다.
이날 만든 명찰을 건네 받은 한 아이는 “할머니가 시장에서 노점상을 하시는데 할머니 손수레에 달아드리고 싶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붙임 : 동산동 서포터즈 활동내용(익산시 블로그 게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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