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공무원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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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저희 어머니가 노령연금 및 기초연금 수령 은행 통장을 변경하시기를 원하셔서,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하여 상담을 받았습니다. 어머니가 연세도 많으시고, 허리가 아프셔서 거동이 많이 불편하십니다. 사정을 얘기하고 아들인 제가 대리인 자격으로 헹정복지센터에 방문해도 되는지 여쭤보았고, 너무 친절하게도 박수진 주무관님이 저희 어머니댁에 직접 방문하여 처리해 주셨습니다. 사실 오늘 같은 폭염의 날씨에, 선뜻 방문을 약속해 주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알고 있기에 속으로 너무 놀랐고, 약속 시간에 방문해 주시고,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한가지 더 고맙고 감동 받았던 부분은, 기초연금 수령 통장 변경은 박수진 주무관님이 처리해 주실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국민연금 수령 통장 변경은 국민연금공단에서 처리해야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간과했던 부분이었고요.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이 폭염 날씨에 연금공단에 다녀와야 하나, 순간 많이 걱정을 했는데요.. 박수진 주무관님이, 국민연금공단 전화번호도 바로 검색해 주시고, 국민연금공단 담당자와 제가 통화하는 동안, 계속 옆에서 도와 주셨습니다.
이 폭염 날씨에, 집에 방문하여 일처리 도와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인데... 국민연금공단쪽과 상담 및 일처리 잘 마무리 될 때까지, 옆에서 도와주시는 모습에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사실, 지금까지의 저의 마음 속에는, 공무원 분들은 약간 사무적이고 냉랭하며 피곤에 찌들어 있어, 결코 '친절' 과는 가깝지 않은 분들이다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단 한명의 친절함이, 50년 된 케케묵은 저의 선입견을 바꾸어 놓으셨네요. 저의 선입견이 대단히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오늘 느끼고, 많이 반성합니다.
또한 친절한 행동으로, 저의 어머니와 저를 감동하게 해 주신, 박수진 주무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뭔가 더 해 드리고 싶은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감사의 글을 남기는 일 밖에 없기에.. 오늘 저의 어머니와 제가 느낀 감사한 마음을 시청 홈페이지에 남깁니다...
이 글을 시청 또는 행정복지센터 직급 높으신 분이 제발 확인하시어, 박수진 주무관님께 따뜻한 칭찬의 말 한마디라도 꼭 직접 전달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