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공무원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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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5일 신흥여객 기사님 성함과 차번호가 기억은 잘 안나요 222-3이날 여산 1코스 일하신분이신데 아침에도 이차타고 나가서.볼일 보고 집에 들어와 급 병원을 갔어요 금요일 고려내과 당뇨 혈압 처방 받는 날인데 한파가 온다 해서 미리 가신다며 급하게 병원으로 향해고 진료시간이 되서 진료받고.처방 받고 시간을 보니 여산부사관학교 들어가는 차시간이 더라구요 잘하면 탈수 있고 잘못 하면 못타고 이걸 못 타면 1시간30분이나 기다렸다 타야 하는 상황이라 불안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차도 빠지고 봉동 가는 차시간에 만 물려 오래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아버지랑 가면서 버스가 오는지 안오는지 확인하고 저랑 아빠랑 걷는 거리차이도 많이 났구요 계속 걸으면서 뒤를 보는 찰라 저 멀리222-3번이 보이더라구요 안되는데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제옆을 지나가는데 걸으면서 지나가는 버스를 봤어요 15걸음? 20걸음? 거리에 정류장이 있는데 승객 두분이 타시더라구요 아 버스 출발하겠구나 했는데 안가고 기다리시는거 예요 마음이 급해져 불편한다리로 절뚝 거리면서 뛰어 버스 앞에 도착해 아저씨 두명이요 그랬더니 친절하고 뭐라 얘기하셨어요 다리에 힘이 없어 잘거지 못 하시는 아빠 타실때까지 기다려주시고 1차적으로 감동 받고 여산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부사관학교, 옥금동 상옥이라는 마을에 들어가는데 기사님께서"집이 어디세요 집앞에서 내려드릴게요"여기에도 또 감동 받았어요.솔직 부송동에서도 느낀거지만 빨간 신호 인데도 정류장에서 승객 태우고 차선으로 이동해서.기다리시는 분도 많으시고 천천히 타면 빨리타라고 제촉하시는 분도 많으신데 이렇게 기다려주시고 집앞에서 까지 내려주신다는 배려까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제가 뚜벅이고 많이 버스타고 다니면서 봤지만 어르신들은 걷기 불편해 집앞에서 내려달라는것도 많이 봤어요 기사님들의 반응은 여기가 정류장이냐 이건 택시가 아니다 무시하고 지나 가시는 분도 있으시고 어떻게 보면 맞는 얘기도 하지만 .....어째튼 내리연서 기사님 성함과 버스번호를 봤어야 하는데 뜻밖에 감동이라 다 잊어버렸어요. 1월5일 222-3번 부송동에서 2시20~25이나 조금 넘었을거예요 신흥여객 기사님을 칭찹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