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수 및 상서로운 영초로 시민 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청초한 아름다움과 그윽한 향기, 강한 번식력과 적응성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시의 무궁한 발전과 진취적인 기상을 상징
국화의 기원
재배종 국화와 같은 형질을 가진 야생종은 없으며, 재배종은 계통상 가까운 야생종으로부터 개량되어 온 것으로 여겨진다. 그 기본종(基本種)은 당(唐)나라 또는 그 바로 이전에 산구절초와 감국이 교잡되어 생긴 잡종이라고 한다. 산구절초의 꽃은 일반적으로 흰색인데, 그 중에는 옅은 분홍색과 선홍색인 것도 있다. 이에 비해 감국의 꽃은 일반적으로 황색이다.
국화가 한반도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우리나라에서는 백제 16대 진사왕(辰斯王 385-392년)때에 5가지(靑, 黃, 白, 赤, 黑)의 국화종자를 일본에 전해 주었다는 기록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그 기원이 약 2천년은 되지 않을까요. 현재 우리나라에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주로 중륜, 대륜국에 속하는 것들로서 약 300~400여종으로 이것들은 우리나라 중부지방과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야국들을 원종으로 하여 개량된 것과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일본품종이 들어오고, 1960년대 이후에는 단순분식에 의한 관상재배뿐만 아니라 절화 재배된 품종이 보급되는 등 재배기술이나 육종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