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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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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익산세대들이 즐겨 찾던 그때 그 시절 맛 집과 그 빵집이 아직도 남아 있을까?

익산시민창조스쿨 7080 익산추억찾기팀은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일반 시민 3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서면으로 70~80년대 추억의 장소, 맛집, 놀터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70~80년대 가장 생각나는 맛 집은 어디냐"는 질문에 태백칼국수 21.4%, 강경식당 13.0%, 우리만두 7.9%, 영미당(영미만두) 5.9%, 이도떡볶이 3.9%, 래복식당(순대) 3.0%, 촛불분식 0.8%, 인정식당 0.3%, 기타 고려당, 신미당, 삼화식당, 황금당, 감미당, 밀타운, 고향식당 등으로 나타났다.
빵집은 풍년제과 22.8%, 원제과 10.6%, 보물섬제과 8.5%, 로마제과 3.2% 순으로 답변되었다.
그 중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거나 남아 있는 맛 집으로 태백칼국수, 영미만두, 강경식당, 고려당, 신생반점, 국빈반점 등이 있다. 지금부터 7080 익산 추억의 맛 사냥을 나서보자.

1불황속에 성황! 칼국수가 맛있는 집 태백칼국수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중앙로 15-5

태백칼국수

태백칼국수집 주인아주머니는 한 번 들어온 손님은 자리가 없어도 절대로 내보내지 않는다. 음식을 서빙하는 아주머니들이 하얀 상의와 일바지 일명 몸빼를 입고 선들선들하게 움직이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를 부르는 소리도 정겹다. 그 아주머니께서도 다른 젊은 아주머니를 부를 때 '막내야~"하고 하셨는데... 지금도 귀에 선하다. 80년대 시절 고등학교 다닐 때 보았던 아주머니께서 여전히 주방 일을 하고 계신다. 음식점 주변거리와 식당내부는 바뀌었어도 정겨운 아주머니가 있고 맛있는 음식이 있어 좋다. 그 아주머니께 여기서 얼마나 일하셨는지 물었더니 30년이 넘었단다. 구도심에서 지금도 손님으로 성황을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이다. 블로거들이 자주 글을 올리는 맛 집 중의 하나이다.

2만두가 맛있는 집 영미만두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익산대로20길 8-1

영미만두

1980년대 30대 부부가 영미당을 시작했는데 70세가 가까운 나이가 되었다. 현재 장소를 옮긴 지는 2년이 좀 넘었다. 옛날 자리는 임대료가 비싸서 옮겼고 중간에 영미만두란 이름으로 남동생이 잠깐 하기도 했다. 현재 장소가 세 번째 장소이다. 그 흔적이 간판으로 남아 있다. 그래도 아는 사람은 잘 찾아온다.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만두와 콩국수가 잘 나간다. 특히, 직접 만든 만두의 소가 최고이다. 어쩌다 외국인들도 찾아오면 계속 먹을 정도로 콩국수의 맛이 일품이다. 인터넷에도 맛 집으로 오를 정도로 와서 먹는 것도 있지만 장터 사람들이 자리를 비울 수 없어 배달이 많다. 배달은 하루에 20건 정도 한다. 여름에는 콩국수가 인기 겨울에는 밥 종류 배달이 많다고 한다. 활짝 웃는 모습이 소년 같은 아저씨는 근검절약이 몸에 베이신 듯했다. "65세 나이에 일하는 직장 다니다 퇴직한 친구들이 부러워한다"며 인상 좋은 아저씨는 새털 같이 많은 날 집안에서 행사 있을 때만 쉬고 매일을 한다. 맹호만화에 들렸는데 배달 온 아저씨를 다시 만났다. 한 번 만났을 뿐인데 참 반가웠다.

3닭죽에 막걸리 한잔 추억의 맛집 강경식당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중앙로1길 24-139(창인동1가)

강경식당

7080 설문조사에서 많은 사람이 닭죽에 막걸리 한 잔 하고 싶다며 추억했던 곳이다. 뉴타운거리에서 익산중앙상가우편취급소를 지나면 위치에 있다. 옛 장소에서 조금 아래 맞은편으로 13년 전 쯤 이사를 했고 주인은 3대 한남옥 씨이다. 38살 때 시작 현재 63세로 25년 정도 운영 중이다. 1대 아주머니는 돌아가셨고 2대 아주머니는 뇌졸중으로 집에 계신다고 한다. 저렴한 가격의 푸짐한 안주, 특히 닭죽이 많은 식객을 가게에 불렀다. 그러나 92년 간이버스터미널이 없어지고 2000년대 중앙시장 내 청과도매시장이 사라지며 찾는 이 또한 많이 줄었다 한다. 하지만, 2000년대까지 원대 동아리 회원들도 오고, 옛 추억을 갖고 오는 이도 더러 있다. 닭죽은 많은 이들의 애호 메뉴로 불렸었다. 김치찌개 백반, 순대국밥, 막걸리. 이 중 막걸리는 익산 막걸리로 '익산의 주향(酒香)'을 생각게 한다. 강경식당을 찾아 김치찌개 백반, 순대국밥, 막걸리를 먹었다. 음식은 맛있었고 익산 막걸리로 익산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영업을 하며 일요일 날과 집안에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쉰다.

4찐빵과 소바가 맛있는 고려당(고려분식)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중앙로 52

영미만두

50년 전통의 소바, 찐방, 만두가 맛있는 분식집이다. 원래 있던 곳은 현재보다 서쪽으로 더 들어간다. 한산해진 구도심에서 언제나 북적이는 곳이다. 만두와 찐방은 오후 2~3면 동이 난다. 이 집의 맛은 블로거들의 수많은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중궁풍 중화요리집 신생반점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중앙로 12-47

영미만두

영정통 거리에 있는 중국풍이 제대로 느껴지는 중화요리집이다. 주인장은 화교이다. 내부는 붉은색 계열과 용, 중국에 있는 막내 동생이 보내 준 중국 시 등으로 꾸며져 있다. 가까운 토속식당 자리에서 22년 정도 운영하다 1994년 현 자리로 이전했다. 주방은 아버지와 아들 홀은 며느리가 책임진다. 바쁠 때는 이웃집 아저씨의 손도 빌린다. 탕수육, 볶은밥, 특히, 돼지고기가 들어간 중국짬뽕과 굴짬봉(단, 여름에는 팔지 않음)을 추천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이다.

6된장짜장 전문집 국빈반점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익산대로10길 11

영미만두

7080 익산 찾기에 지쳐가고 거리가 하수분류관거공사로 혼잡했다. 그 때 국빈반점에 들어갔을 때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졌다. 시간이 정지된 느낌이었다. 점심시간이 훌쩍 넘긴 시간이지만 음식점에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화교인 주인부부의 움직임도 느릿했다. 옛날 엽차 잔에 물을 준다. 국빈반점은 3대 70년의 전통이 있는 유명한 중국집이다. 특히 된장 짜장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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