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 어렸을 때 부터 자고 나랐습니다.

주현동에서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여기엔 심지어 거주지역 리스트에도 안뜨네요.

언젠간 돌와와야지 와야지 하면서도 십년전, 이십년전 발전없는 모습을 보며

도저히 돌아가고 싶은 엄두도 없고 고향마저 등돌리게 되네요.

고등학교까지 살다 도저히 여긴 비전이 없어 윗지역으로 올라와서 살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살 수 있도록 만들어야 지역이 발전 하지 않겠습니까.

도대체 익산이라는 도시는 무엇을 자랑으로하고 무엇을 발전시키고 있나요.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승승장구 하는 옆동네들을 보면 느낌이 안오세여?

여기는 시골도 아니고 뭣도 아닌 유령 도시같다는 말 안들어 보셨나요.

충분히 많이 발전해야될 시간동안 뭘 공들이셨나요?

어린시절 고향을 창피해서 말을 못할 정도입니다.

도대체 뭘 발전을 시키고 무엇에 투자를 하고 무슨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오랜만에 들렸던 시내는 온통 묻닫고 ,

익산이라는 도시는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만들어가고 있나요.

진짜 발전 없는 도시 유망없는 도시 유령도시 이런 타이틀 들으면 자존심 안상하고 별 신경 안쓰이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저는 익산이란 도시를 무시하는 말들을 들으면서도 참 .. 반박도 못하겠고

인정도 못하겠고 그냥 싫습니다. 제발 재개발도 신경쓰고

좀 익산을 띄울만한 것이 있으면 전국으로 퍼질 수 있도록 도움도 주고 널리 퍼뜨려 줬음 좋겠네요.

자랑할 만한것도 없고 , 집도 십년을 내놓아도 안나갑니다.

이정도면 시민 마음을 이해 하시겠습니까.

제발 신경좀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