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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읽고!

홈 > 테마여행 > 7080 익산 추억 찾기 > 추억을 읽고!

만약 여러분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해보고 싶은 일들은 무엇입니까?

7080세대들은 DJ가 있는 음악다방에서 LP판으로 음악 듣고 몰래 영화보기, 엘베강이나 역 광장에서 술마시기, 500냥 하우스에서 쫄면 먹기, 빵집데이트, 롤러스케이트 타기, 디스코 추기, 통학기차 타기 등이다. 또, 나팔바지에 팝송을 들으며 사람들의 검은 물결이 일렁거렸던 뉴타운 거리 거리 걷기, 간혹 대한서림에서 책 읽기, 만화가게에 짜장면 시켜먹기 등이 있다. 그래서 7080 익산 추억 찾기 오래된 서점 대한서점, 맹호만화, 원서점, 종합서점, 원서점을 찾았다.

1사람과 책 소통 공간 대한서림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16길 26

대한서림

온라인 서점과 전자책 열풍에 밀려 설자리가 빈약한 오프라인 서점이다. 더욱이 원도심의 중심에 있는 대한서점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대한서림은 익산에서 살거나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에게 남다른 추억의 장소이다. 책을 사고 읽는 공간뿐만 아니라 친구와 만남을 위한 약속 장소였다. 그러나 지금은 잡지책을 보거나 책을 읽는 사람으로 붐볐던 모습은 찾을 수 없다. 2층 전공서적관은 비어 썰렁한 느낌마저 든다. 그럼에도 지난 9월 중순 찾은 대한서림 안에서 아이이 손잡고 책을 사는 아버지, 친구와 같이 책을 보고 있는 학생들이 눈에 띈다. 문든 고등학교 때 친구와 함께 이곳에서 세계명작을 읽곤 했던 기억이 새삼 떠올라 이 공간에 정이 느껴진다. 대한서림은 아침 9시에 문을 열어 밤 9시에 닫는다. 일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이리고등학교 앞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참고서 판매하는 '대한서림' 분점이 있다.

2가장 오래된 만화방 맹호만화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로1길 30

맹호만화

그곳에 가면 희뿌연 안개 속에서 짜장면 시켜 먹으며 만화를 읽고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오래된 책 내음과 빡빡하게 꽂혀진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만화방을 운영하던 집안 어르신을 이어 군대 제대이후 만화방을 이어온 김용덕 씨(67세). 대략 1973년 무렵부터 맹호만화를 운영해 왔으니 만화와 함께한 세월이 어느덧 40년을 바라보고 있다. 만화방 문은 아침 8시 30분에 열고 밤 12시에 닫는다. 특별한 집안 행사가 있는 날을 제외하고 365일 만화방을 연다. 만화방 전성기는 70-80년대. 주변에 만화방이 10군데가 넘었다. TV가 없던 시절 익산을 벗어난 논산 등에서도 이곳을 찾아오곤 했다. 노래방, 게임방 등이 생기면서 만화방은 쇠퇴했다. 영등동, 어양동 등지로 떠나면서 인구 밀도가 줄어들고 손님이 끊겨 다른 만화방들은 모두 문을 닫았다. 지금도 군산, 김제 등에서 찾아오는 손님이 더러 있다. 「아주옛날만화」코너에는 80~90년대 들여온 빛바랜 만화책이 가득하다. 이곳 만화책을 읽는 이들이 있다. [순정만화] 코너는 여고생들이 사랑하는 곳이다. 순정만화를 좋아했던 여고생들이이 이제 아이 손잡고 오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한다. 주인어른은 만화방 시작부터 손님들이 들어와 문을 닫으면 신간이 눈에 바로 띌 수 있도록 적어 놓았다. 그 시간을 담고 있는 오래된 문과 함께 신간프로를 적어놓은 리스트 종이가 눈에 들어온다. "돈 벌이는 안 되지만 젊은 시절부터 해 온 일이라 하고 있다"는 놓지 못해 하고 있다는 주인어른의 말이 귓전을 울린다.

3헌책방 대명사 원서점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22길 35

원서점

원서점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헌책 전문점이다. 학창시절에 보았던 교과서가 그립다면 원서점을 추천한다. 입구에서부터 그득하게 책이 쌓여져 있는 헌책방 안은 대략 만여 권이 넘는 책이 책장에 빽빽하다. 문학전집에서부터 시, 소설, 철학, 과학, 교양서적은 물론 사전, 동화책, 히브리어로 된 종교서적까지 없는 게 없다. 90년대 중반 이전까지, 헌책방은 꽤 인기가 좋았다.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대형 서점조차 문을 닫게 된 지금 헌책방을 발견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익산의 헌책방이 명맥을 유지하며 밀집해 있는 곳은 이리여고 앞. 바로 원 서점과 종합서점이 헌책방의 대표주자이다. 이 헌책방이 위치한 곳 맞은편에 이리여고를 마주보고 있고 중앙시장에서 역전까지 들어가는 초입이다.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좋은 책들을 만나는 기쁨과 문학적인 감동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4종합서점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로5길 66

종합서점

옛 이일여중 정문과 이리여고 동문 앞에서 종합서점을 22세부터 운영하여 40년이 된 이유찬(62세) 씨. 광주에서 할아버지가 서점을 운영하셨던 것이 계기였다. 학교 앞 서점으로 참고서가 잘 팔렸다. 이 서점을 운영하면서 1남 1녀를 키웠다. 아이들은 장성해서 사회에서 제 몫을 하고 산다. 서점 문을 열어 놓아도 손님은 거의 없다. 학교 졸업생들이 옛날 기억을 앉고 아이들을 데리고 책을 사러오기도 한다. 예나 지금이나 참고서가 판매가 주이고 애니메이션 학과, 미술 전공자들이 만화책을 많이 산다. 인터넷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한 달에 한 번 일요일에 쉰다.

만족도조사

정보관리

  • 담당부서 : 문화관광과
  • 담당자 : 박기원
  • 전화번호 : 063-859-5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