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익산 마한·백제문화유산
익산의 마한·백제문화유산은 한국 역사상 문화의 형성과 발전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익산은 2004년도에 고도(古都)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7월에는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익산의 역사문화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선사시대 이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시대시대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남기며 면면히 이어져 왔기에 어느 한 시대 중요치 않은 때가 없었지만, 그 중에서도 마한·백제시기의 익산 역사문화는 괄목할만한 유산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익산의 마한·백제문화유산에 대한 연구는 역사학계를 비롯한 여러 학계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지만, 이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가 그동안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익산의 마한·백제문화유산 관련 연구논저목록을 데이터로 구축하여, 향후 이 분야의 연구 전문가와 익산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고도익산 마한·백제문화유산 논저목록』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로 구축한 자료는 1915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문헌사 및 고고학, 미술사 분야에서 발행된 저서와 학위논문, 학술발표집, 연구논문, 조사보고서, 도록 등 마한·백제문화유산 논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여기에 잡지와 영상자료, 답사기나 기고문, 문화강좌 자료집의 목록도 첨부하였습니다. 조사결과, 논저목록은 약 1,700여건에 이르는 자료가 수집 정리되었습니다.
그동안 백제사, 호남지역 문화유산, 한국성곽 등 폭 넓은 주제의 논저목록이 간간이 발간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발간하는 『고도익산 마한·백제문화유산 논저목록』은 익산이라는 한 지역의 마한, 백제라는 일정시기만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서, 지역사 연구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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