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악취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악취방지시설 개선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악취저감 종합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총 5,000만 원을 투입해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탈취탑·축열식소각로(RTO)·전기집진시설 등 악취방지시설의 교체 또는 추가 설치를 지원하며, 설치금액의 90%(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사업 활성화 및 악취 저감을 위해 지난해 조례를 개정하고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제1·2 산업단지 및 산단 외 악취배출시설이 포함돼 더 많은 사업장이 혜택을 받게 됐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9일까지 환경관리과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또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업 대상 확대로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의 참여가 가능해졌다"며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해 더욱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악취물질 배출 감소를 목표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4개 사업장에 총 4억 4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악취감소 및 생활환경 개선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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