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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고도리석불입상    
익산고도리석불입상
 
소재/출토지 :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1086번지, 서고도리 400-2번지
분 류/종 목 : 보물 제46호
시 기/수 령 : 고려
지 정 일 : 1963. 1. 21
 
내용

속칭 인석(人石)이라고도 불리우는 똑같은 2구의 석불입상(石佛立像)은 멀리서 바라보면 불상 (佛像)이라기 보다는 늙은 도사(道士)가 마치 금마읍의 동구에서 금마를 수호하는 수호신과 같이 서 있는 모습이다.

고도리 석불입상은 약 200m의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으며 사다리꼴 모양의 돌기둥에 얼굴, 손, 대좌 등이 표현되어 있다.

머리에는 4각형의 높은 관(冠) 위에 다시 4각형의 갓을 쓰고 있다. 4각형의 얼굴에는 가는 눈, 짧은 코, 작은 입이 간신히 표현되어 있는데, 토속적인 수호신의 표정이다. 목은 무척 짧게 표현 되어서 어깨와 얼굴이 거의 붙어 있는 셈이다. 몸은 사다리꼴의 돌기둥으로 굴곡이 없으며, 팔은 표현되지 않고 손이 간신히 배에 나타내었다. 도포자락 같은 옷은 특별한 무늬없이 몇 줄의 선으로 표현하였다. 대좌(臺座)와 불상을 같은 돌에 새겼는데, 앞면을 약간 깎아 대좌같은 모양을 만들고 있다.

사다리꼴의 돌기둥 같은 신체나 비사실적인 조각수법이 마치 분묘(墳墓)의 석인상(石人像)과 비슷하다. 고려시대에 이르면 신체표현이 지극히 절제된 거대한 석상이 많이 만들어지는데 고도리 석불입상 역시 그러한 작품 중의 하나로 보인다.

<출처 : 문화관광과, 익산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