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지가. 본관은 충주(忠州). 창석(昌錫)의 장자. 금마면 출신. 호는 익성(益城)으로 구한말 한학을 수학하다가 익산보통학교를 나왔다. 지방교육의 창달을 위해 1951년에 재단법인 익성학원을 설립, 이사장에 취임하여 익산중학교. 익산종합고등학교를 설치하였다. 또한 서울에 한성증권주식회사를 설립하였고 이어 한국벼짚펄프주식회사를 만들어 경제활동을 했다. 전북은행 창립 당시에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남달리 근검절약을 모토로 하여 거대한 재력을 키운 데 대한 많은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