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인(李順仁, 1543∼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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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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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의 문신. 자는 백생(伯生), 호는 고담(孤潭), 본관은 전의(全義), 현감(縣監) 홍(泓)의 아들. 여산현 출신. 조식·이황의 문인이다. 1564년(명종 19) 생원이 되고, 1572년에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청환직(淸宦職)을 거쳐, 선조 9년에 정언(正言)이 되고, 이어 이조좌랑(吏曹佐郞)이 되었다. 1584년에 직제학(直提學)에 올랐으나 동인(東人)과 서인(西人)이 정세에 따라 두루 가담한다 하여 사헌부의 탄핵을 받고 사직하였다가 1586년에 사간(司諫)이 되었다. 다음해에 형조참의로서 동지사(冬至使)가 되어 명나라에 갔다 돌아와 우승지(右承旨)를 거쳐 이조참의(吏曹參議)가 되었다. 그는 최경창(崔慶昌)·백광훈(白光勳)·이산해(李山海)·송익필(宋翼弼)·윤탁연(尹卓然)·하응감(河應監)·최립과 더불어 그 시대의 팔문장(八文章)이라 일컫던 한문학의 대가였다. 문집<고담일고(孤潭逸稿)> 5권 2책이 전한다. 선조 때 금릉군(金陵君)에 추봉되고, 여산의 향사(鄕祠)에 제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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