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산(白南山, 1909∼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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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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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수원(水原). 호는 무송(茂松), 고창군 고수면 출신. 조국 광복 후 국가 경제재건에 이바지하겠다는 큰 뜻을 품고, 익산에 대신상회를 설립, 우리의 의식주 중 으뜸인 목포(木布)사업에 투신하여 호남 제일의 기업으로 육성하였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서울까지 진출하여 경성방직(京城紡織)에도 관여하였다. 그 후 익산의 쌍방울 메리야스, 태창섬유, 유신산업 등의 설립에도 참여하여 익산이 섬유공업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기여하였다. 1973년에는 익산상공회의소 제8대 회장에 선임되어 익산의 상공업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재임시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익산을 방문하여 익산이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토록 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였고, 이것이 바로 오늘의 익산 상공업 발전에 초석이 된 것이다. 1963년에는 익산시번영회 설립을 주도하여, 학생회관 건립, 중앙시장현대화사업 등에도 애쓴 바가 있다. 또한, 라이온스클럽 익산지구회장, 동아일보 익산지국장 등을 역임하였다. 라이온스회장 재임시 재일동포와 함께 번영로 벚꽃길 조성에 조력하였고, 동아일보 지국장 재임시에는 익산역 앞 ‘3.1운동 유공자기념탑’ 설립을 주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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