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 호는 화강(華崗), 본관은 강화(江華). 삼기면 출생, 부사과(副司果) 현중(顯中)의 아들. 일본 동경 법정대학을 졸업하고 고등문관 사법고시에 합격하였으며, 전주 서울 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냈다. 대한민국 법전편찬위원 감찰위원, 사법고시위원장을 역임. 대한민국 초창기에 청조소성훈장 및 건국공로훈장을 받았다. 한때 누룽지 검사장으로 통할 만큼 청백리로 이름이 높았다. 대한민국 건국 후 당시 상공부장관이었던 임영신(任永信)을 탄핵하였다가 이승만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관직을 버리고 계속 변호사로서 일관하였다. 아들 종백(鍾伯)도 법조인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