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역사 문화를 넘어서 영성 입니다.
수많은 사실 가운데 하나의 진실이 있고
수많은 진실 가운데 하나의 진리 즉 영성이 있습니다!
사실 보다 더 깊은 건 진실이고
진실 보다 더 깊은 건 진리이다!
사실만 말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기계도 사실만을 말한다. 그러나 기계는
진실을 말하지 못한다!
지금은 각 나라들이 자기만의 고유하고 특별한
자국만의 개성이 있는 역사, 문화, 관광등의 컨텐츠를 내세우며
자국을 홍보해서 콘텐츠를 사거나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것으로 결국 자국의 부와 국력을 쌓아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나라가 되고자 혈안이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며 한 국가내에서도 지역끼리도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역사나 문화에서 사실적인
면에 치우친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과학물질문명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단지 사실주의에
입각한 현재의 수준의 역사,문화 컨텐츠는 기계와 다름없는
사실만을 전달하는 생명을 잃어버린 인형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는 역사적 문화적 사실뿐만 아니라 진실을
발견하거나 발굴해 나가야 하며 더 나아가 그 진실들 속에서
생명력인 영성을 찾아서 개발하고 체받아서 살려내야 한다고
봅니다.
역사와 문화의 껍대기만 홍보하고 전하는 차원에서
그 정신인 진실과 그 생명인 영성을 올곧이 우리의 정체성으로
체받아야 하고 바로 그 정신과 영성을 세계인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백제문화유적지구를 상품화 하는 차원에만
급급했습니다.
앞으로는 그 숭고하고 고고한 백제의 정신과 생명력인 영성을
길가의 작은 돌맹이 하나에서도 찾을 수 있고 경건한 자세를 갖출 수있는
영성을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AI 등 과학문명이 천지개벽 할 정도로 급속도로 진행할수록
인간은 영성을 개발하는 일에 힘쓰지 않으면 영혼을 잃어버린 산송장과
같은 사람이 되고만다고 우려해 봅니다.
익산은 고대 백제역사 뿐 아니라 근현대 까지도
배우고 새겨야 할 컨텐츠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시에서 역사 문화를 담당하고 계시고 늘 수고하시며
지금까지도 많은 일을 하셨고 많은 성과를 이룩하신 주무관님들이
계십니다. 앞으로 사실을 넘어 진실로 진실을 넘어 영성으로
익산의 영성을 살려내 주시고 익산을 다시 거듭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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