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에서 평소 누군가에게 아주 많이
잘해줬는데 상대방이 무심한것 같으면 엄청
서운해 하거나 그 사람을 미워하기까지 한다.
잘하지 않는 것하고 잘못한 것은 다르다.
잘하지 않았다고 해서 잘못한 것은 아니다.
잘하지 않았어도 잘못하지는 않은 경우도 있다.
안좋은 예로 알콜중독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가
집을 나갔고 아버지는 거의 매일 자식들을
고롭혔다면 아버지는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어머니는 부재중 이었으므로 자녀들에게
잘해주지만 못했을 뿐이지 잘못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잘해야 한다는 점을 지나치게 확장해서 해석하면
안된다. 잘하지 않았어도 잘못한 점이 없다면 잘못한 것은 아니라고 봐야하고
잘못한 점만 잘못한 것으로 봐야한다.
누구나 형편상 또는 어떤 이유로 본의아니게
챙겨서 잘해줘야 하는데 잘해주지 못하거나 성격상 또는 다른 이유로
잘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도 그 사람이
딱히 잘못하지 않았다면 상대방이 잘해주지 않았다고 해서 잘못했다고 오해해서는 안된다.
한마디로 선이 아니면 다 악이라고 보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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