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공무원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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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로 여러곳에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익산도 많은 피해가 있었는데 이 피해가운데서 훈훈한 소식이 있어 여기에 올립니다
‘꿈너머 꿈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진창오 목사님은 아침마다 탑천쪽으로 운동을 가는데 요사이는 장마로 통제가 되어있어 며칠간 산책을 못하다가 오늘 아침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여기에서 양어장을 하는 분을 만났는데 그 분의 딱한 사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모든 물고기는 홍수로 인해 다 유실되고 일주일전에 사놓은 420포대의 사료며 집기, 살림살이 등도 다 떠내려갔습니다
물이 해일처럼 밀려오는 것을 보고 겨우 차타고 몸만 빠져나와 생사의 갈림길에서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몇 년 간 일궈놓은 양식장이 이제는 형체도 없이 사라져서 망연자실하고 있어서.
진목사님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오늘 청소하는 자원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남의 일처럼 지나치지않고 청소봉사하기로 하여서 그 양식장 사장님이 무척 감사해했다고합니다
진목사님이 오늘 청소자원봉사를 하기로 했다는 말을 들은 영등동에서 음식점을 하시는 ‘별화“사장님이 그럼 본인은 식사라도 대접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양식장하시는 부부와 목사님은 오전 내내 열심히 청소하고 난 후 별화에 가서 정성어린 점심과 차, 다과를 대접받았습니다
모두모두 너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진목사님이 지인들에게 이 부부의 딱한 사정을 이야기하니 십시일반으로 돕겠다고 하여 모인 110만원을 그 부부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누가 말하지 않았고 그냥 지나칠수 있는 일들인데, 한사람은 봉사로 실천했고, 또 모금을 했고, 다른 이는 식사로 대접을 했습니다
너무도 따뜻한 사연이어서 칭찬합시다에 올립니다.
익산시민들 멋집니다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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