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공무원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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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29일) 전주에서 익산 공영 주차장을 검색해서 가던 중 길을 잘못 들어서 srt를 타기 20분 전에 익산역 근처 임시 공영 주차장을 도착했습니다.. (검색했던 곳이 아니긴 했지만 임시 공영 주차장이기에 별 생각 없이 차를 주차하고 10여분 정도 캐리어를 끌고 가다가 겨우 srt를 탑승 했습니다.....)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5월 1일(월) 오후 4시 50분쯤 익산역에 도착해서 '여기겠지~~' 라는 생각으로 캐리어를 끌고 갔는 데 제가 차를 놓았던 곳이 아니었고... 그 때부터 캐리어를 끌고 익산역 주변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2시간 넘게 제 차를 찾아 캐리어를 끌고 찾아 다니다 보니 어느새 휴대폰 배터리는 바닥.... (중간 중간 가게에 들어가서 여쭈어 보고 익산시청에 전화해서 임시 공영 주차장도 물어보고.. 그런데도 정말 제 차는 보이지 않고.. 그때부터 제 멘탈이 붕괴 되었습니다..)
전주에서 익산역까지 저희 남편이 와서 남편차로 제 차를 찾아 삼만리를 시작하던 중 우연찮게 익산역 자율방범대원분들을 만나서 그 분들 덕분에 차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30여분 넘게 순찰차로 저를 안정시켜 주시면서 차를 찾아 주셨습니다.)
날은 어두워 지고 제 휴대폰 배터리는 거즘 방전이 되어 가고 귀신에 홀린 것 처럼 캐리어를 끌고 다니면서 제 차를 찾으러 다니다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고.. 저희 남편과도 익산역 주변을 빙글 빙글 돌면서 다닐 때 나타나신 자율 방범 대원 분들...
그 분들 덕분에 익산에 대해 안 좋은 기억만 있을 뻔 했던 저에게 익산에 대해.. 또 익산 시민분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익산역 근처에서 익산 시민분들을 위해.. 그리고 익산역을 찾는 다른 지역 시민들을 위해 애써 주시고 도와 주시는 자율방범 대원 분들(3명)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