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나요? 「수부(首府)」, 이 기와 파편 하나에 엄청난 역사의 비밀이 숨어 있다”
익산시 왕궁리유적에서 출토된 백제 암키와편이다. 이 기와 등면에「수부(首府)」라는 인장이 찍혀 있다.
수부는 수도라는 의미로서 당시 최고의 통치자인 왕이 거주하는 곳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수부명 인장와(印章瓦)는 부여의 추정 왕궁터인 관북리 유적과 우리 익산의 백제 왕궁터에서만 출토되고 있다.
이 작은 기와파편 하나가 왕궁리유적(사적 제408호)의 성격 즉 수도였음을 말해주는 열쇠라 할 수 있다.
한편, 기와에 도장을 찍는 이유는 생산과정에서 생산자, 생산지, 생산연대, 사용처 등을 표기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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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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